코로나 대설증 새로운 증상 발견....

코로나로 팬데믹이 시작된 지 1년이 훌쩍 넘는 기간 동안,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치는 다양한 증상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아직 관련 연구가 충분하지 않은 만큼 알려지지 않은 증상도 많은데, 미국의 한 코로나 환자에게서 쉽게 볼 수 없는 증상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이제껏 보지 못했고, 연구 결과에도 없었던 증상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코로나가 진행중인 현재 이러한 소식은 불안감만 증폭시키는데요... 어떤 증상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과 그와 관련한 피해보상에 대한 글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백신 부작용 아나필락시스라구요? 피해보상까지 완벽 정리!!

 

대설증 

미국 휴스턴의 의사들이 입원한 코로나 확진자 중 일부가 '대설증' 증상을 보여 그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지난 21일(현지 시각)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휴스턴 지역 일간지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처음으로 대설증 증상을 보인 환자가 나타난 이후, 지금까지 총 9건이나 대설증 증상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이 중 2명은 대설증 이전에 뇌졸중을 겪었고,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설증은 '거설증'이라고도 불리는 질환으로, 혀의 크기가 입속에 꽉 찰 정도로 커지는 증세를 보이는 질환입니다.

이는 선천적 원인과 후천적 원인으로 나뉘며, 혈관종이나 림프 혈관종에 의해서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난해 7월 산소 치료 후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미국 플로리다에 거주하던 앤서니 존스는 '대설증'으로 인해 

혀가 부어 입을 다물 수 없는 증상을 겪은 바 있습니다. 부풀어 오른 혀 때문에 먹거나 말하는 것은 물론 숨쉬기도 힘들어진 존스는 여러 차례 수술 끝에 결국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폐가 심하게 망가진 존스는 치료를 위해 12시간 동안 엎드려있었고, 폐의 상태는 호전됐지만 장시간 엎드린 자세를 취한 이후 혀가 심하게 붓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존스는 혀가 부은 상태로 3개월간 지내다 존스의 어머니가 희귀 질환을 치료하는 전문가인 텍사스 치과대학 

제임스 멜빌 박사를 알게 돼 그에게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멜빌 박사와 의료진은 존스의 혀 크기를 원상태로 줄이고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고, 존스의 증상은 완화됐는데요. 당시 멜빌 박사는 존스의 증상을 보고 "매우 희귀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현재 엎드린 자세로 있으므로 더 많은 (대설증) 사례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덧붙여 멜빌 박사는 “병원에 입원한 환자 중 9명이 대설증 증상을 보였다”면서 “대설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코로나 환자들은 일반 대설증 환자에 비해 혀가 커지는 증상이 더욱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 완치자들은 혀 조직에 염증세포가 있었다”며 “이는 특정인들에게 대설증이 나타나기 쉽게 만드는 요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료를 받은 후 상태가 호전된 존스는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멜빌 박사는 최근까지도 대설증 환자들의 혀 크기 회복을 위한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멜빌 박사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대설증은 붓기 정도가 일반 환자와 비교해 훨씬 심하지만, 아직 전문가들은 코로나와 대설증간의 정확한 연관성을 찾아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멜빌 박사는 "코로나 환자들의 혀 조직에 염증세포가 존재하며, 이것이 희귀 질환에 더 잘 노출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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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30% 9개월 뒤에도 후유증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이 코로나 확진자 177명을 9개월간 추적 조사한 결과 177명 중 150명(84.7%)은 증상이 경미해 통원치료를 받은 환자들이었고, 16명(9.0%)은 입원 치료를 받은 중증환자, 11명(6.2%)은 무증상 감염자였습니다.

이들 중에는 고혈압을 앓은 환자도 23명(13.0%) 있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9개월이 지난 후에도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보인 환자가 경증환자 49명, 중증환자 5명 등 모두 54명(30.5%)이었습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피로감(24명·13.6%)과 후각·미각 상실(24명·13.6%)이었다. 23명(13%)은 기침, 호흡 곤란, 

근육통 등을 호소했습니다.

 

‘브레인 포그(brain fog)’ 증상을 보인 환자도 4명(2.3%) 있었습니다. 브레인 포그는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처럼 멍한 느낌이 지속되면서 집중력 및 기억력 감퇴, 식욕 저하, 피로감, 우울증 등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또 연구에 참여한 코로나 확진자 중 30% 이상은 코로나에 걸린 후 삶의 질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8%는 일상적인 일을 할 때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현재까지 알려진 코로나 후유증으로는 피로감, 식욕저하, 우울증 등이 있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증상으로 발견된 

대설증은 혀가 부푼다는 점에서 조금은 충격이었습니다. 그동안 밝혀진 증상이나 후유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질환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대설증은 눈에 확연하게 보이는 질환이라 다시 한번 코로나의 무서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설증 발견으로 새로운 코로나 후유증이나 증상들이 발견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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