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기 과거에 대마초 하더니 이번엔...

 

배우 박용기 씨를 아시나요? 이름만 들으면 잘 모르시겠지만 얼굴을 보시면 다들 "아~ 이사람" 하실 것 같은데요,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한 모습이 있어 익숙하실 겁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요, 과거의 사건을 기점으로 거의 잊혀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박용기씨가 이번에도 새로운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켜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사건과 이번에 일어난 사건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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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만으로도 순간적인 몰입력을 끌어올리며 극의 중심을 잡아내었던 연기 자신감이 돋보였던 배우 박용기는 배우 정준호, 현영 의 연기를 지도했던 이력으로도 큰 화제가 될만큼 정확한 딕션,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아가고 있었습니다. 1981년에 데뷔했으며, 맡은 배역들이 하나같이 악역 아니면 좀 무거운 인상의 캐릭터들이였는데, 연극 무대에서는 주로 개그 캐릭터를 많이 맡았고, 그래서 본인도 기회가 온다면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코미디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영화 공공의 적2에서 다른 학교와의 패싸움 시 주범이었으나 재단 이사장인 아버지를 둔 배경으로 단체기합을 받는 와중에 윗분들이 빼오는 데 이에 분노하여 다른 학생들에게 "공부해서 남 주냐?", "니네가 돈이 있어 권력이 있어?"라며 화풀이성 매질을 하는 단역 교사로 출연했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영화 투사부일체에선 이사장의 아들이라는 든든한 빽 아래 대놓고 다른 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협박성 멘트를 날리고, 여학생을 성추행하는 등 권력을 남용하는 돼먹지 못한 이사장의 아들로 출연했습니다. 

 

 

여담으로, 대학교 시절 밴드부 활동을 했었는데, 그 당시 막내가 김건모였다고 합니다. 당시 같은 대학에 있던 코미디언 표인봉이 명랑 히어로 두번 살다 김건모 편에 출연해서, 당시 대학교 밴드부가 농촌 학예봉사활동으로 공연을 한 덕에 약 100만원이라는 돈을 받았는데, 당시 밴드부의 최고참이자, 복학생이었던 박용기는 이 돈을 다 모아서 같이 회식하러 가자고 제의했는데, 그 중 막내였던 김건모가 내 몫은 줘요. 라고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자, 김건모의 뺨을 후려쳤다는 일화를 소개한 바 있었습니다.

 

박용기 드라마 영화 작품 주요 출연작

공공의 적 2(2005) - 고등학교 선생님
역전의 명수(2005) - 김순경
가문의 위기(2005) - 재판장
투사부일체(2006) - 이광규
스마일 어게인 (2006)
신현모양처(MBC,2007) - 김조한
고스트 팡팡(SBS,2007) - 녹두군사
스포트라이트(MBC,2008) - 이재명
대한민국 변호사(MBC,2008) - 사장
최강칠우(KBS,2008) - 허원도
아이리스(KBS,2009) - 유강오
런닝,구(MBC,2010) - 부시장
아테나:전쟁의 여신(SBS,2010) - 유강오

박용기 사건 사고

박용기는 연기력에서는 문제가 없고 조연, 단역임에도 맛깔스럽게 살리는 배우였지만 2010년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중간에 건강상의 이유로 자진 하차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 후 박용기의 소식이 다시 들려졌던 시점은 2011년 2월 마약 혐의였습니다. 당시 박용기는 대마초 흡연 혐의를 자수하면서 검찰에 몇 차례 대마초를 피운 적이 있다며 혐의를 인정했고, 박용기는 전창걸의 마약 혐의 수사 과정에서 강성필과 함께 거론되며 대마초 흡연 의혹을 받던 중이었습니다.

 

2010년 출연 중이었던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서 자진하차 한 이유도 아마 이러한 이유에서 자진 하차를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박용기는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 추징금 4,200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사건을 이후로는 활동이 없었으며 잊혀가던 와중 박용기는 음주운전으로 다시금 논란을 만들며 사람들 앞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2021년 5월 31일 영화배우 박용기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냈는데요, 서울 송파경찰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등)로 배우 박용기를 불구속 입건한 사실을 밝혔습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2021년 5월 31일 오전 0시 20분 시점 박용기는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거리에서 잠실대교 남단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친 혐의를 받고 있음을 알렸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했던 혈중알코올농도 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파악 되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사고를 당했던 보행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음주운전에 관해 매우 엄격한 처벌이 가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계속 보도 되고 있는데요, 얼굴이 알려진 공인인 만큼 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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